IMF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3개월 만에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월 3.0%에서 2.5%로 낮춘 겁니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1% 보다 0.6% 포인트, 한국은행 전망보다는 0.5% 포인트 더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과 비교해 0.9% 포인트 높아진 4.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세계 경제는 3.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 4.4%에서 3개월 만에 0.8% 포인트나 낮췄습니다.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 악화로 공급망이 훼손되고 유가와 식품 가격 급등, 중국 경제 성장 둔화, 금리 인상과 부채 부담 증가 등을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선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 유럽의 경우 에너지 가격 폭등 등으로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35%, 러시아는 8.5%의 역성장을 전망했습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재정·통화정책 추진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와 전쟁 취약계층 지원 축소는 신중히 하면서 중기적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습니다.
세계은행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1% 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했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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